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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이스라엘 성지순례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 6명’ 발생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02-22 16:52 KRD7
#안동시 #코로나19 #이스라엘 성지순례 #예천군 #경북보건환경연구원
NSP통신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안동시는 22일 코로나19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안동지역 확진자는 6명이다고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후 일행이었던 예천 소재 1명이 20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21일 즉시(오후 1시경) 안동시 소재 일행들을 확인하고, 상담 및 검사에 들어갔다.

일행으로 확인된 시민은 총 6명으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즉시 검사를 의뢰, 22일 오전 9시경 5명에 대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명은 이날 오후 3시 2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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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이동경로는 16일 오후 2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해 버스로 이동해 오후 9시경 안동 도착했다.

이들은 공식적인 번호를 받지 못해 임의번호를 부여해 ▲안동-1 60세 여성은 안막동에 거주하는 주부로 태화동 성당에 다니고 있으며, 16일 복주여중 앞 도로에서 자택까지 도보로 이동해 이후 자택에 머무르고 이동 없었다.

▲안동-2는 64세 남성으로 안동-1과 부부로 알려졌으며, 가톨릭상지대학교 구내서점 대표로 16일 복주여중 앞 도로에서 자택으로 도보로 이동 20일과 21일 구내서점에서 일하고, 21일 안동소방서 소방행정과에 들런 것으로 확인됐다.

▲안동-3은 25세 태화동에 거주하는 일반시민 남성으로 회사원이며, 17일과 18일 회사에서 근무했으며, 18일 증상이 발현돼 19일 오전 9시경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 받은 후 오후부터 재택근무를 하다가 20일 오후 폐렴증상으로 안동병원에 입원했다.

▲안동-4는 64세 남성으로 금곡동 거주하며, 직업은 없으며 16일 복주여중 앞 도로에 내려 도보로 자택으로 이동해 집에서 머무르다 18일 수상동 자동차 검사소에서 차량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5는 60세 여성으로 안기동 거주, 목성동 성당에서 아르바이트 중으로 16일 복주여중 앞 도로에서 영주 확진자와 함께 도보로 자택으로 이동해 17일과 20일 안동천주교 교구청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6은 63세, 여성으로 금곡동 거주하며, 안동-4번과 부부이며, 16일 도착 이후 집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자세한 이동동선은 추후 정확히 확인하겠다”며 “현재 확진자들은 자가 격리 중이며, 이송병원은 도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 이동 동선을 따라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관과 안동시보건소 기초역학조사반 10여명이 함께 확진자는 물론 접촉자의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어제부로 공공시설 휴관과 문화예술행사 잠정 중단에 들어가 신천지 교회, 성당 등은 폐쇄 조치했다”며, “유치원, 어린이집 휴원과 유언비어 단속 등은 관계 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시에는 음압병동이 안동의료원, 안동병원, 안동성소병원 3개 병원이 있으며 21개 병실에 33개의 병상이 있다.

또한, 안동의료원, 성소병원, 안동병원에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시 보건소 전정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동의료원은 경북도의 방침에 대비해 소산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자가 격리가 어려운 환자에 대비해 단계별로 집단 격리시설에 수용할 예정으로 1단계로 남후면 안동시청소년수련원(26실)과 와룡면 농촌체험마을(9실)을, 2단계는 계명산자연휴양림(15실)과 이육사문학관(20실), 3단계는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35실)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보건소 내 간호직 67명을 기초역학조사관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완료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4일 오전 9시 1400여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시가지 전역 동시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시 산하 박물관, 도서관, 체육시설 등 다중집합시설은 전면 휴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는 각종 모임, 행사를 취소해주시기 바란다”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다중 집합장소 출입 자제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만약 열이 나고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병원에 가시기 전에 개별적인 행동은 자제하시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 안동병원, 성소병원, 안동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연락해 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행동해 주길 바란다”며 “각종 상황 발생 시 재난 문자를 발송해 알려드릴 예정이니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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