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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서울 구로을 출마 선언…“문재인 정권 심판 명받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2-24 16:22 KRD2
#김용태 #구로을 #문재인 #윤건영 #미래통합당

“구로을은 종로와 더불어 서울 총선 승부의 시금석이다”

NSP통신-김용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국회 정론관 밖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김용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국회 정론관 밖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3선 국회의원 김용태 의원이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15총선 서울 구로을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번 출마와 관련해 “저는 당으로부터 서울 구로을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라는 명을 받았다”며 “문재인 대통령 복심이자 청와대 386 운동권 대장이며 문재인 정권 국정 실무 총책이었던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맞서 깨끗하고 멋진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보수는 구태와 무사안일에 젖어 급변하는 사회 구조와 변화된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성장과 효율만 내세우고 공정과 정의의 가치에 소홀했고 여성과 청년을 위한 혁명적인 사고와 정책에 주저했다”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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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의원은 “이제 미래통합당은 자기 혁신과 통합을 통해 보수혁신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며 “국민 대다수가 인정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와 국가 플랜을 갖춰 국민에게 다시금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겠고 그 길에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의원은 “구로을은 종로와 더불어 서울 총선 승부의 시금석이다”며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문재인 정부 대표 격이고 구로을에 출마할 윤건영 전 실장은 문재인 청와대 대표 격이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구로을에서 구로 주민의 마음을 얻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미래통합당이 서울에서 승리하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장담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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