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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현장 등 산업 안전관리 투자 확대...“‘안전경영’ 강화”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2-26 14:41 KRD7
#현대건설(000720) #안전경영 #산업안전관리 #투자 확대 #안전관리자 정규직화

주요 내용 4가지 항목은 ▲안전 인력 운영 혁신 ▲안전 관리비용 투자 대폭 확대 ▲스마트안전 기술 확대 ▲전 임직원 안전 의식 혁신

NSP통신-위에서부터 현장근로자 보호구 스마트 장비, 산업안전체험 (사진=현대건설)
위에서부터 현장근로자 보호구 스마트 장비, 산업안전체험 (사진=현대건설)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현대건설이 ‘산업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정해 국내외 전 현장 안전 조직 및 시스템을 정비하고 안전관리비용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현대건설의 산업 안전관리 강화 방안은 4가지 항목으로 ▲안전 인력 운영 혁신 ▲안전 관리비용 투자 확대 ▲스마트 안전기술 확대 ▲안전 의식 혁신이다.

첫째로 기존 현장 단위별로 인력을 운영하는 형태에서 본사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확립으로 바꾸기 위해 비정규직 안전관리자의 정규직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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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 운영 중인 안전감시단(안전지킴이)도 위험작업 중지권 등 권한을 대폭 확대하며, 외부 안전전문자문역(안전전문가)을 선임한다.

덧붙여 현장에 부임하는 직책자의 ‘안전자격증’ 취득을 의무화해 오는 2025년까지 1000명의 안전전문가를 확보할 계획이다.

둘째로 안전 관리비용 분야에 1000억 원 이상 투자를 확대한다. 현대건설은 안전점검 전담조직을 확대해 안전점검 및 교육을 위한 상시 패트롤(일종의 순찰대)인 ‘365 안전패트롤’도 운영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까지 150억 원 출연해오던 동반성장기금을 올해에 100억 원을 추가 출연해 총 250억 원을 협력사 안전관리 투자에 지원한다.

또 협력사의 스마트 안전기술 적용을 지원하고 현장 근로자 환경을 개선하는 등 인명과 안전 중심의 현장 관리를 실천한다.

셋째로 모든 현장에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을 추진해 4차산업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하고 빠른 초기 대응 기반을 마련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시한다.

IoT기술을 기반으로 근로자 출입 및 위치를 파악하고 알람 기능을 활용, 현장 출입제한지역 및 위험지역 출입 관리, 긴급상황 발생 시 호출 및 위치를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전모에 스마트 태그(Tag)를 부착해 근로자의 동선을 체크하고 현장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현장 작업 공간에 가스질식방지 시스템을 설치, 가스 발생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인근에 있는 근로자에게 경고 알람을 보내 질식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건설장비 충돌방지를 위한 시스템도 있어 타워크레인 등 건설장비에 카메라를 부착해 장비 주변 및 작업 구간을 모니터링해 근로자의 접근 통제 및 협착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넷째로 최고경영진이 주재하는 안전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현장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전 현장 안전점검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안전 결의 대회를 시행 등으로 전 직원의 안전 의식을 제고시킨다.

또 지난 2018년 개관한 안전문화 체험관(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을 활용해 현대건설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근로자(연 1만명 목표)들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와 대형 재해발생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성숙한 안전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현장 내 안전지역인 ‘세이프티 존(Safety Zone)’을 보다 많이 확보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보행 중 휴대폰 사용 금지 집중 캠페인’ 등을 실시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제거하고 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는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현장경영에 더욱 노력하기 위해 이번 산업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정했다”며 “앞으로 현대건설의 현장 안전은 직접 책임지며,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협력사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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