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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에 외국인도 동참...10억원 규모 쾌척한 오비맥주 배하준사장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20-02-29 12:00 KRD2
#오비맥주 #코로나19 #배하준 #벨기에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까지 팔벗고 나섰다. 특히 벨기에출신의 오비맥주 사장인 벤 베르하르트(Ben Verhaert) CEO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피해받는 사람들에게 써달라며 마스크와 세정제등 총 10억원 규모를 쾌척했기 때문.

그는 올 1월 1일 한국에 부임했다, 부임한지 한 달도 채 못돼 업무파악 하느라 바쁘게 보내고 있는 상황에 코로나19를 부딪치게 된 것이다.

그는 한국에 부임하자마자 배하준이란 한국인 이름도 지었다. 성씨 배(裵), 물 하(河), 높을 준(峻)을 써 ‘물이 높은 곳에서 아래로 흐르듯 바다처럼 무한한 가능성으로 이끄는 리더십’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본명인 베르하르트의 발음을 최대한 살린 이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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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고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파트너들에게 한층 더 친화적인 방법으로 소통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오비맥주 관계자는 귀뜸했다.

그는 글로벌 맥주 비즈니스에서만 20년 경력을 쌓아온 맥주 전문가다. 2001년 AB인베브에 입사한 이래 벨기에 영업 임원, 룩셈부르크 사장, 남유럽 지역 총괄 사장 등 영업, 물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오비맥주 CEO로 부임하기 전까지 2017년부터 남아시아 지역 사장을 역임했다.

오비맥주측은 "배사장이 이번 한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마스크 등 품귀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위생용품을 긴급하게 확보, 지원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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