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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미래통합당 고양시병 예비후보, “저는 좀 추운 지방 찾아다니는 철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3-12 18:2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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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영환 미래통합당 고양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철새 정치인라는 비판에 대해 겸허하게 인정하며 해명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김영환 미래통합당 고양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철새 정치인라는 비판에 대해 겸허하게 인정하며 해명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철새 정치인라는 비판을 한몸에 받고 있는 김영환 미래통합당 고양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철새 정치인라는 비판을 겸허하게 인정했다.

김 예비후보는 12일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한 출마기자회견에서 “당적 이동에 대해서는 참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제 이력에 대해서 부끄럽게 생각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철새라는 말을 무지하게 들을 것 같은데 철새는 추운 지방에 있다가 따뜻한 지방으로 이동하는데 저는 철새는 철새인데 좀 추운 지방 찾아다니는 철새다”며 “양해를 구해야 할 것 같다”며 철새 정치인 비판을 정면으로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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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 예비후보는 “이번에서 출마하면 8번째 출마가 되는데 저는 3번 낙선했다”며 “3번의 낙선은 다 제가 선택한 낙선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열린우리당을 창당할 때 열린우리당 가지 않고 민주당에 남아서 낙선했다”며 “또 민주당의 소위 진보세력들이 저를 받지 않아서 무소속으로 나가서 낙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선거에선 문재인 대통령 따라갔으면 지금 무투표 당선됐을 것이나 나는 그 정치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그런 과거의 저의 운동권 동지들을 위하는 정치 방식으로는 시대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패할 것이 분명할 것이라고 생각 해서 따라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안철수가 새로운 정치를 모색했고 392표 차이로 낙선했다”며 “그 길은 당을 바꾸는 길이긴 했으나 제 소신을 바꾸는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지금 민주당이 제가 김대중 대통령과 같이 생각했던 그 민주당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 정신이 저를 미래 통합당으로 입당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김 예비후보는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며 “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중도 개혁주의 중도와 보수와 국민을 통합하는 정치 노선, 정치는 국민을 통합하는 기술이라는 제 소신에서 한 발자국도 변한 것이 없다”고 철새 정치인라는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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