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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코로나19 韓 영화계 위기 정부 지원 절실…영진위 ‘전담 TF’ 설치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3-25 10:53 KRD7
#영화계 #코로나19 #정부지원 #영진위 #전담TF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정부 금융지원, 지원기금 긴급투입 요청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영화산업이 벗어날 수 없는 파도를 만났다”며 정부 지원을 요구했다.

25일 영화계는 성명서를 내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감독조합, 영화단체연대회의,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상영관협회,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여성영화인모임, 한국영화디지털유통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예술영화관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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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우선 ▲영화산업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선정해 영화인들의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해 줄 것과 ▲줄도산 위기에 몰린 영화산업 피해 지원을 위한 정부의 금융지원 정책 해야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부의 지원 예산을 편성하고 영화발전기금 또한 지원 비용으로 긴급 투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영화계는 “실제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한국 영화산업의 생태계는 무너지고 있다”며 “영화 관람객은 하루 2만 명 내외로 작년에 비해 85%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 영화산업 전체 매출 중 영화관 매출이 약 8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영화관의 매출 감소는 곧 영화산업 전체의 붕괴를 의미한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한국 영화산업은 정부의 지원에서 완전히 외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진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화업계에 지원 업무를 담당할 ‘코로나19 전담 대응 TF’를 설치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번 TF는 직원 4명(단장 1명·팀원 3명)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안내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영진위는 “위원회 사무 행정 체계가 한국 영화 제작·배급·상영 지원 사업 위주로 편제돼,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초유의 위기 상황에 기만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며 “영화인들의 일자리 보전과 국민의 안전한 문화 향유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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