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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지역 기업, 2020년 2/4분기 경기 전망지수 63.5%···‘흐림’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20-03-27 09:19 KRD7
#광양시 #광양상의 #광양지역 기업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는 관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광양시 기업경기전망지수가 63.5로 전분기(61.2) 대비 2.3 포인트 상승했으나 2분기연속 60%대를 나타내며 체감경기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내수 침체와 수출 위축 등 경제전망도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위축 될 것이란 심리가 녹아 있는 것으로 기업들의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체감경기의 경우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15.4%,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32.7%인 반면 절반 이상의 기업체에서는 악화(51.9%)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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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 설비투자, 자금조달 여건 BSI가 전분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활동에 ‘피해를 입었다(36.5%)’와 ‘그렇지 않다(63.5%)’로 다른 지역에 비해 양호하지만 방역물품 부족(46.7%), 내수위축에 따른 매출감소(23.3%), 수출감소(16.7%), 물류·통관 문제(6.7%)와 중국산 부품·자재조달 어려움(3.3%)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응답)

그나마 1분기 매출감소분이 5%미만 76.5%, 10% 미만 23.5%를 차지해 다행스러운 일이다.

과거와 비교해 코로나19로 인한 산업현장의 피해에 대해서는 ① ‘98년 외환위기와 비교해 ㉠ 더 크다(25.0%), ㉡ 유사하다(48.1%), ㉢ 더 적다(26.9%), ② ’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해서는 ㉠ 더 크다(30.8%), ㉡ 유사하다(50.0%), ㉢ 더 적다(19.2%), ③ 과거 전염병(메르스·사스)과 비교해서는 ㉠ 더 크다(52.0%), ㉡ 유사하다(36.5%), ㉢ 더 적다(11.5%)로 나타나 심리적인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중장기적으로 미칠 수 있는 영향으로는 ‘중장기 이슈(구조개혁 등) 매물’과 ‘사회적 불신 만연‘이 각각 31.7%를 나타냈고 중국 포비아(15.9%)와 밸류체인 다변화(14.6%)가 뒤를 이었으며, 기타(6.1%)로 경제 침체와 출입국 관련을 꼽았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 과제로 ‘금융·세제 지원(41.5%)’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조업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21.3%)’, 내수·관광 회복을 위한 인센티브(14.9%)‘, ’기업조사 유예(공정거래, 세무조사 등)(13.8%)‘, 서비스·신산업 관련 규제개혁(8.5%)’ 등이 뒤를 이었다. (복수응답)

한편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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