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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재난기본소득 회의 모습. (의왕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시민 모두에게 1인당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26일 SNS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시민 생활지원을 위해 의왕시도 동참키로 했다”며 “이번 지원이 시민 생계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27일 밝혔다.

의왕시민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에 의왕시 지원액 5만원을 더해 초 15만원의 긴급 생활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경기도와 동시에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며 단기간 지역상권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3개월 간 한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지역화폐 ‘의왕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원에 소요되는 82억원은 시 재난관리기금 등 가용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마련할 계획으로 지급 방법·시기는 조례 제정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알릴 예정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정부·도·시 긴급재정 지원에도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관리를 하겠다”며 “코로나19로부터 시민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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