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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은 드론을 이용해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해안가 일대 레저행위를 빙자한 수산물 불법 포획·채취행위 등 각종 불법행위도 단속할 예정이다. (동해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도·독도 및 동해안을 관할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3일 방파제, 갯바위 등 연안해역에 드론을 이용한 순찰 및 단속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봄 행락철 연안해역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각 파출소에 배치·운용중인 첨단장비 드론(무인멀티콥터)을 이용해 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 사각지대 등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출소에서 운용중인 드론은 줌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로 현장을 실시간 촬영·확인이 가능하고, 영상을 상황실로 전송하며, 스피커와 야간 수색이 가능한 탐조등도 장착했다.

이에 따라 드론 순찰 중 위험 지역에 위치한 행락객 대상 안내방송 등을 통해 안전지역으로 유도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해안가 일대 레저행위를 빙자한 수산물 불법 포획·채취행위 등 각종 불법행위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연안해역 사각지대 등 빈틈없는 드론 순찰을 통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보다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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