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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차명진 통합당 후보들 ‘막말’ 잇따라…김종인 ‘개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4-08 19:11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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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미래통합당이 자신들이 낸 후보들의 잇따른 ‘막말’로 곤혼스러워하고 있다.

우선 미래통합당의 김대호(서울 관악갑) 후보는 지난 6일 김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권역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60∼70대에 끼어있는 50대들의 문제의식에는 논리가 있다. 그런데 30 중반, 40대는 논리가 아니다”며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말해 30·40 세대 폄하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다음날 7에는 지역방송국에서 열린 관악갑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장애인들은 다양하다. 1급, 2급, 3급…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며 노인층 비하로 읽힐 수 있는 발언으로 또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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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후보의 막말은 계속됐다.

바로 차명진 후보로 그는 지난 6일 OBS 주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해 차 후보의 ‘세월호 막말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라고 하자, 돌연 성관계를 의미하는 은어를 언급하며 “XXX사건이라고 아세요?”라고 되물은 것.

더불어 차 후보는 같은 날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해 또 다시 OBS 토론회에서 문제가 된 것을 언급하며 함께 출연한 이들과 크게 웃기도 했다.

이전 차 후보는 지난해 4월15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라고 써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30·40세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대호(서울 관악갑) 후보를 윤리위원회를 열어 제명 의결했고 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에 대해서도 제명에 나섰다. 김종인 위원장은 잇따른 막말을 우려하며 “개탄스러운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민중당은 논평을 통해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막말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며 “차명진 후보의 막말은 전적으로 미래통합당의 책임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미래통합당의 막말 행진이 미래통합당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표 떨어질까봐, 어떻게든 국민 여론을 돌려 세워볼 요량으로 급하게 차명진 후보를 징계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며 “우리 국민은 미래통합당 같은 천박한 정치세력이 다시는 국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준열히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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