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신한은행, 5억달러 규모 포모사채권 발행 성공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4-09 13:23 KRD7
#신한은행 #포모사채권 #글로벌본드 #공모발행 #대만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신한은행이 미화 5억달러(약 6080억원)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포모사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

포모사채권이란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현지 통화인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번 발행은 신한은행 최초의 포모사채권 발행으로 금리는 USD 3개월 리보에 1.70%를 가산한 수준이다.

G03-8236672469

이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유동성에 대한 염려가 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외화 유동성이 풍부한 대만 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략이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됐다는 평가다.

이번 발행으로 대만까지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포모사채권과 글로벌본드(144A/RegS)방식을 결합한 형태로 미주 지역 투자자들까지 참여시켜 한국계 포모사채권 사상 최대 규모로 발행하게 됐다.

특히 시장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발행액 대비 4.2배의 초과주문을 이끌어내며 신규발행프리미엄 지급 없이 발행을 마무리했다.

지역별로는 대만 57%, 대만 외 아시아 36%, 미국 6%, 유럽 1%이며 유형별로는 은행 80%, 자산운용사‧보험사‧연기금 19%, PB‧기타 1%의 투자자 분포를 보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이 향후 국내 금융기관들의 글로벌 자본시장 재접근 및 외화채권 발행 시 금리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행에는 씨티(Citi), 크레디 아그리콜(Credit Agricole), HSBC가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