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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14일 금융업계는 1조6679억원 규모의 라임펀드 투자금 회수를 담당하는 배드뱅크 설립에 20개 펀드 판매사가 참여하기로 결정되며 출범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국민카드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임직원의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향후 다른 연수 프로그램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금융권의 언택트 흐름 가속화에 따라 비대면 영업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지난 13일 부산시와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발행 협약을 맺고 카드 발급 등의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 …배드뱅크 설립, 20개 판매사 참여결정…출범 가속화 전망=부실 발생으로 환매 중단된 1조6679억원 규모의 라임펀드 투자금 회수 등을 전담하는 ‘배드뱅크’ 설립에 20개 판매사가 모두 참여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과 주요 펀드 판매사들은 기존 경영진에 자금회수를 맡기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배드뱅크 설립을 추진해왔다. 판매사들의 참여 의사가 정리되며 5월 중 설립을 목표로 한 배드뱅크 출범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국민카드, 비대면 외국어 연수 프로그램 시행=KB국민카드가 전화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외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 연수가 잠정 중단된 점을 고려해 임직원의 자기주도적인 외국어 학습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범국가적 노력에 동참하면서 임직원들의 외국어 학습 능력도 향상 시키고자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연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학습 효과와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외국어 분야를 다양화하고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다른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부산은행, ‘언택트 영업부’ 신설…비대면 영업 강화=BNK부산은행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금융의 언택트(비접촉) 흐름 가속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디지털금융본부에 대한 원포인트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 개편에서 부산은행은 비대면 영업추진 전담부서인 ‘언택트 영업부’를 신설했다.

최근 비대면 금융서비스 수요 증가와 언택트 경제의 급부상에 따라 은행영업도 비대면 방식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존 디지털전략부는 전략기획을 강화해 디지털중장기 전략 수립, 미래 신성장 사업 기획 업무에 집중하고 디지털마케팅부는 비대면 금융서비스 개선 등 신설된 언택트 영업부의 비대면 영업지원을 전담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은행은 지난 13일 부산시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힘내자 부산! 선불카드’ 발행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협약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선불카드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발급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부산은행은 선불카드를 지급·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를 대행하고 선불카드 발급과 관련된 일체의 비용과 재발급 비용도 지원한다. 부산시는 16개 구·군의 위임을 받아 사업을 총괄하고 협약사항을 이행한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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