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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포스트 코로나 소비 분석…의류관리기 판매 267%↑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5-19 10:04 KRD7
#신한카드 #포스트코로나 #소비변화 #패러다임 #디지털경험
NSP통신-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신한카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온라인(S), 홈라이프(H), 건강‧위생(O), 패턴변화(C), 디지털 경험(K)을 뜻하는 ‘SHOCK(쇼크)’를 제시했다.

이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비의 방식‧유형 등이 일시적 변화를 넘어 패러다임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소비 트렌드를 5가지 키워드로 분석한 것이다.

신한카드는 먼저 오프라인 중심의 소비가 빠른 속도로 ‘온라인’화 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유통 업종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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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유통 업종 내 온라인 소비의 비중은 65%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인 2020년 1월과 비교 시 7%p가 증가했고 공연‧영화 업종 중 인터넷 기반의 동영상 제공 서비스인 ‘OTT 서비스’는 3월 이용금액과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평균 이용금액을 비교했을 때 20%나 증가했다.

이어 ‘홈라이프’ 부문에서는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며 주거 지역 내 소비가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

외출자제‧재택근무 확대,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 등으로 인해 제과 업종과 같은 생활 밀착업종을 중심으로 시청, 여의도 등 오피스 지역 이용률은 최대 34% 감소하고 북가좌, 상계 등 주거 지역 이용률은 최대 12%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집 주변 근거리 소비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금 부상하면서 관련소비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 관리기‧건조기‧공기청정기와 같은 위생‧클린 가전 판매 분석 결과, 신한카드 이용금액 기준 2020년 3월 이용금액이 직전 3개월(2019년 12월~2020년 2월) 평균 이용금액보다 건조기는 42%, 공기청정기는 21% 증가했고 의류 관리기는 267% 신장하는 등 관련 제품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다음으로 신한카드는 기존에는 고정됐던 소비의 시간‧연령‧구매 방식의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는 점을 분석했다.

온라인 소비가 확산되며 특정 업종에서 주말 소비가 집중되던 양상에서 벗어나 요일 구분 없는 형태를 띠기도 하고 2030세대 중심으로 이용되던 서비스가 4060세대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특정 분야에 국한됐던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서비스도 다양한 형태로 확산됐다. 이는 수산시장‧백화점‧약국 등 기존에는 볼 수 없던 공간에서의 적용이 눈에 띄며 이런 매장 이용이 일반 매장 대비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보다 많은 분야에서 서비스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외부활동이 감소하고 언택트 소비가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경험’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플랫폼이 다소 생소했던 50‧60대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2020년 3월 온라인 결제 이용이 전월 대비 12%p 증가하며 디지털 경험이 전 연령대로 점차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신한카드는 향후 포스트 코로나가 가져올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소비영역을 지속 발굴하고 다변화된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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