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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6개 금융그룹 모의평가 예정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5-19 18:06 KRD7
#금융그룹 #모의평가 #감독제도 #자본적정성 #통합공시
NSP통신-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그룹 감독협의체 회의를 열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그룹 감독협의체 회의를 열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그룹의 실효성 있는 감독을 위해 관계부서가 참여하는 ‘금융그룹감독협의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그룹감독제도 개선방안’에서 발표한 6곳의 금융그룹(교보‧미래에셋‧삼성‧한화‧현대차‧DB)를 대상으로 자본적정성 평가체계 개편, 통합공시 도입, 그룹 내부통제체계 도입 계획을 논의했다.

먼저 금융당국은 그룹위험 평가를 도입해 자본적정성 평가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이는 현행 전이 위험 평가와 집중위험 평가를 통합해 다양한 그룹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단일 평가체계로 평가 세부기준 확정과 개편된 모형의 평가 등을 위해 6개 금융그룹을 대상으로 3분기 중 모의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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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별 금융그룹 전체의 위험요인‧관리현황 등을 통합해 제공하기 위한 ‘금융그룹 통합공시 방안’의 세부기준을 최종 확정했다.

6개 금융그룹은 올해 9월에 소유‧지배구조, 내부통제‧위험관리체계, 재무건전성 등 8개 부문 25개 항목을 대표회사가 취합‧검증한 후 대표회사 홈페이지에 일괄적으로 분기 공시 및 연간 공시를 시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금융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수준 향상을 위해 대표회사를 중심으로 내부통제체계를 하반기 중 구축하고 6개 금융그룹의 자체 계획에 따라 ‘금융그룹 내부통제협의회’ 구축 및 ’금융그룹 내부통제기준’ 마련을 3분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비지주 금융그룹은 금융그룹감독이 법제화된 금융지주에 비해 그룹위험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어 실물경제 위축이 금융회사로 전이되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실질적인 금융그룹감독이 이뤄지길 당부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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