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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한공회 회장 선거 출마..“회계산업 미래 열겠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5-25 13:37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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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임기만료를 앞둔 회계사 출신 채이배 민생당 의원이 한국공인회계사회(이하 한공회) 회장선거에 나서며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속에서 회계 산업의 미래를 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세부적으로는 신외감법의 보완을 통한 회계개혁 완수, 회계사의 전문성 강조와 과도한 책임한계 합리화, 회계업계의 상생, 기형적인 감사반제도 개선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감사인의 책임한계와 관련해서는 금융당국이 IFRS(국제회계기준) 해석과 질의회신을 책임지게 해 회계처리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감사인의 책임 한계를 분명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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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획일화된 회계감사기준 역시 피감사대상의 상장‧영리성 여부, 규모 등에 따라 합리적으로 세분화하고 기준을 회계법인 규모에 맞춰 현실화할 방안이다.

이와 함께 채 의원은 회계사의 대부분이 대형법인에서 일을 시작하지만 끝까지 남아 있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를 위해 상생특위를 상설화하고 대형법인과 중소법인 모두가 동의해 만든 상생합의안을 제도화하겠다는 주장이다.

비영리조직의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서는 서울시, 경기도와 업무협약으로 합리적인 표준감사시간제를 도입하고 지정제 요소를 확대하며 의무감사 시행 과정에서 중소법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회계투명성과 감사품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회계법인 설립요건을 낮추고 회계법인 1인 지점도 허용하면서도 인력수요에 맞게 선발인원을 축소하고 비상장회사의 감사보고서 제출기한, 법인세 신고기한을 4월 말로 변경해 업무를 분산시키는 등 균형을 맞춰갈 예정이다.

이런 계획들과 함께 회계사의 활동영역을 행정‧정치 분야까지 확대하고 회계사들이 세금낭비를 막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회계사의 위상 뿐 아니라 나라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채 의원은 한공회의 모든 기구 구성에 청년‧여성회계사 각각 20% 이상 참여, 이사회와 집행기관 분리, 내부감사실 설치 등을 통해 한공회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연구하고 발로 뛰는 상근회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정민근 딜로이트안진 부회장,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등이 출마한 이번 한공회 선거는 오는 6월 17일 현장 및 전자투표를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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