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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 주채무계열 28곳…‘KCC‧KG’ 추가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5-25 16: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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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올해 ‘주채무계열’에 4개 계열이 제외되고 KCC, KG가 추가되며 28개 계열기업군이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매년 전년말 기준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용공여액이 전전년말 금융기관 전체 신용공여잔액 대비 0.075%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선정한다.

전년도(30개)와 비교 시 동원, HMM(현대상선), 금호석유화학, 홈플러스 등 4개 계열이 제외됐고 KCC, KG 등 2개 계열이 신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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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위 5대 주채무계열은 현대자동차, 삼성, SK, LG, 롯데 순이며 28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우리(9개), 산업(7개), 하나(5개), 신한(5개), 국민(2개) 등 5개 은행이다.

주채권은행은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하고 결과가 미흡한 계열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 약정 등을 체결하고 자구계획 이행을 점검하는 등 신용위험을 관리한다.

이에 따라 2019년말 기준 금융권(은행·보험·여전‧종금) 신용공여액이 1조6902억원 이상인 28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

올해 선정기준이 된 신용공여액은 1조6902억원으로 전년(1조5745억원) 대비 1157억원(+7.3%)이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28개 주채무계열의 소속기업체수는 4726개 사로 전년 동월(4574사) 대비 152사(+3.3%)가 늘었다.

국내법인은 1207사로 전년 동월(1193사) 대비 14사(+1.2%)가 확대됐으며 해외법인은 3519사로 전년 동월(3381사) 대비 138사(+4.1%) 증가했다.

계열별로는 삼성(659사), 한화(476사), SK(470사), CJ(450사), LG(429사), 현대자동차(368사), 롯데(323사) 순으로 소속기업체가 많았다.

소속기업체 수 변동이 큰 계열은 SK(+56사), 한화(+50사), 삼성(-30사) 등으로 해외계열사 수의 변동이 주된 원인이었다.

지난해 말 금융권(은행·보험·여전·종금) 전체 신용공여액은 2381조7000억원으로 전년말(2253조6000억원) 대비 128조1000억원(+5.7%)이 늘었다.

올해 주채무계열(28개)에 대한 지난해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244조4000억원으로 전년(237조7000억원) 대비 6조7000억원(+2.8%)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부분이 금융권 전체 신용공여액(2381조70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3%로 전년(10.5%) 대비 0.2%p 하락했다.

이어 2019년말 기준 신용공여액 기준 상위 5대 계열(현대자동차, 삼성, SK, LG, 롯데)의 신용공여액은 119조9000억원으로 2018년말(116조7000억원) 대비 3조2000억원(+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채권은행은 28개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하고 재무구조개선 유도가 필요한 계열에 대해서는 약정을 체결하는 등 대기업그룹에 대한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정성평가 시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잠재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되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 유동성 악화에 대해서는 정상을 참작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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