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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박명춘 분당경찰서장(왼쪽)과 김형운 천문한방병원장이 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의 의료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분당경찰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분당경찰서(서장 박명춘)와 천문한방병원(원장 김형운)은 26일 오후 5시께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탈북민, 다문화가정의 의료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의료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형운 천문한방병원 병원장은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에 따라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에 이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의료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명춘 분당경찰서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에 감사하며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이 의료 지원을 통해 조금이라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정착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분당경찰서)

앞서 분당경찰서는 이날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분당경찰서에서 성남시학원연합회(회장 이경진), 청솔 종합관(관장 김재일)과 학원비 무료수강 서비스 ‘학원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경제적으로 취약해 정규과정 이외의 사교육 수강 기회가 적어 이번 학원비 지원 협약 체결로 학원 수강료 전액 지원, 진로상담 등의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어 안정적인 조기정착에 도움이 되고자 추진하게 됐다.

박명춘 분당경찰서장은 “북한이탈주민·다문화 자녀의 교육기회가 확대돼 우리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앞으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북한이탈주민은 “경찰의 도움으로 자녀가 원하는 학원을 무료로 다닐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라며 “앞으로 자녀의 교육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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