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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성규, 연극 ‘괜찮냐’ 더블 캐스팅..이장 김씨 역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20-05-28 11: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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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7년 만에 다시 막이 오르는 연극 괜찮냐에 캐스팅 된 개그맨 김성규(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극단 고리)
▲7년 만에 다시 막이 오르는 연극 ‘괜찮냐’에 캐스팅 된 개그맨 김성규(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극단 고리)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김성규가 다음 달 개막하는 대학로 연극 ‘괜찮냐’에 출연을 확정했다.

연극 ‘괜찮냐’(희곡 최지은, 연출 임창빈)는 고립된 지역 사회 내에 다문화 이주여성 ‘숙’이라는 인물이 타국 여성으로써 겪는 인권유린, 성윤리, 인식문제 등 사회적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김성규는 극 중 마을 이장인 김씨 역에 배우 이승원과 함께 더블 캐스팅돼 정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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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극에는 두 사람 외 김동현과 김재만(장씨 역), 이세희와 최지은(숙 역), 유미란과 윤부진( 김씨 부인 역), 공재민과 신문성(면사무소, 의사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연극 ‘괜찮냐’는 지난 2014년 서울연극제 자유 참가작 작품상, 연기상을 받은 작품으로 극단 고리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 두 번째 레파토리이다.

극단 측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공연 일자를 잡지 못하고 미뤄오다 극장 측의 소극장 방역과 띄어앉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생활 속 방역’으로 오는 6월 9일 공연을 확정하게 됐다.

김성규는 K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뮤지컬배우, 공연연출가, 교수로 활동해 오고 있다. KBS 희극인실 회장도 겸직 중인 그는 대전 KBS라디오 ‘전유미의 뮤직런’에 고정게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다.

7년 만에 관객들을 다시 찾는 연극 ‘괜찮냐’는 오는 6월 9일부터 7월 5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된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공연으로 화요일부터 금요일 평일에는 저녁 8시, 주말에는 4시에 공연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남 영광 글로리비치 편백나무 해수찜에서 마케팅을 후원한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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