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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국내 공기기술전문업체 올스웰이 이탈리아 기술수출 전망을 밝게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2일 업체 측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가 진행하는 이탈리아 기업과의 ‘1:1 비지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올스웰이 1차 선정됐다. 이에 따라 최근 이탈리아에 소재한 CDILabs와 비대면 방식의 회상미팅을 긍정적으로 마쳤다.

CDILabs는 이탈리아 및 유럽 소재의 대기업과 전 세계 스타트업 회사들을 중개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스웰 관계자는 “CDILabs 측에서 올스웰이 유럽자동차 기업에 제공한 에어 솔루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올스웰은 지난 2월 프랑스 르노그룹(Renault Group)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 후 유럽, 중국 등 자동차 메이커와의 기술 교류를 확대해 나가던 중 3월부터 유럽지역에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해외 출장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번 이탈리아 기업과의 1:1 비지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선정에 따른 비대면 방식의 성공적인 화상미팅은 언택트시대에 적합한 수출 비즈니스 추진 모델로의 가능성을 열었다는게 올스웰 측의 평가다.

올스웰은 앞서서도 인천테크노파크가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글로벌 현지화 챌린지 사업’에 지원해 1차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지난달 14일 미국 측과 가진 비대면 화상미팅에서 올스웰은 자사의 특허 받은 산업공기기술을 소개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 및 계획을 확고히 전하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국내 중소기업들의 ‘언택트(비대면) 수출’ 지원을 통한 수출 활로 확보를 위해 온라인 화상수출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는 이와 관련 “코로나19 팬데믹이 만들어낸 ‘언택트 수출 화상미팅’ 방식이 기업의 수출 비즈니스에 적용되고 있다”며 “국가와 기업을 불문하고 ‘언택트 방식’을 통해 그동안 지체됐던 수출업무를 재추진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추세로 올스웰 역시 이를 적극 활용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올스웰의 비즈니스가 설치와 장치 위주의 하드웨어 사업이 아닌 지적재산을 활용한 특허 받은 기술력을 보유한 엔지니어링 방식이라 가능한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온라인ㆍ오프라인의 다양한 루트와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영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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