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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코로나19로 예년보다 한층 더 답답한 여름이 시작되는 가운데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간호 인력을 위한 저금리 대출상품이 있다.

지난 5월 14일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와 관련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한 지원상품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상품은 부족하다고 느껴 ‘간호 인력을 위한 저금리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신용등급 1~5등급, 지난 5월19일을 기준으로 우대금리까지 적용하면 최저 연 2.62%에서 최고 연 3.62%까지의 금리가 적용되며 대출한도는 연소득의 200% 이내로 최고 1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 및 상환방법은 마이너스통장대출을 포함한 일시상환의 경우 1년,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시 최저 1년 이상 최장 5년 이내다.

코로나19와 관련돼 기획된 상품인 만큼 대출대상은 선별진료소 613개소‧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 8개소 소속 또는 코로나19 관련 파견근무 이력이 있는 재직 1년 이상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다. 무기계약직의 경우는 재직 2년 이상이어야 한다.

대출에 필요한 기본서류는 신분증과 재직‧소득확인서류며 해당 기관 재직이 아닌 파견근무 이력이 있는 경우는 이를 증명하기 위한 ‘코로나19 파견의료인력 확인서’ 또는 ‘인력지원 신청확인서’와 함께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총 한도 100억원 이내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이지만 현재 대출 여력이 남아있어 저금리 대출이 필요한 간호사‧간호조무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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