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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 SK텔레콤의 2G(세대) 서비스 폐지 관련 이용자 보호를 조건으로 승인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7일 SK텔레콤이 2G 서비스에 대한 폐지승인을 신청에 따라 2차례의 보완 요구와 반려, 4차례의 현장점검, 전문가 자문회의, 의견청취 등을 거쳐 승인 여부를 최종 판단했다.

SK텔레콤은 1996년 2G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잔존 가입자는 약 38만4000명(6월1일 기준, 1.21%) 정도다.

이번 결정에 따라 SK텔레콤은 정부의 종료 승인에 따라 7월 6일부터 2G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할 계획이다.

SK텔레콤측은 “2G 서비스가 제반 절차에 따라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고객 안내 및 서비스 전환 지원 등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CDMA 신화의 주역인 2G 서비스 종료를 계기로 5G 시대에 더욱 차별화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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