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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중 경상수지 흑자 221.3억달러↓…‘10년만에 최소’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6-19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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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해 중국에 대한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전년대비 221억3000만달러 줄어들며 2009년 이후 최소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19년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599억7000만달러로 전년(774억7000만달러)보다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미국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246억7000만달러에서 220억5000만달러로 줄며 2014년 최대 흑자를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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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지 개선, 해외투자소득 증가 등으로 서비스수지‧본원소득수지는 개선됐으나 정보통신기기‧반도체 등의 수출 감소로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줄었다. 대미 상품수지는 지난해 300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2012년(255억6000만달러) 이후 최소 흑자를 기록했다.

이어 대중국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473억7000만달러에서 252억4000만달러로 큰 폭으로 축소되며 지난 2009년 162억6000만달러 이후 최소 흑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입 증가, 해외투자소득의 증가로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는 개선됐지만 반도체‧화공품 등의 수출이 감소하며 상품수지 흑자규모 역시 2009년 179억3000만달러 이후 10년 만에 최소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대일본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전년 247억달러에서 188억2000만달러로 줄었다.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자본재 수입 감소로 상품수지 적자규모가 축소됐고 특히 여행지급이 전년대비 25.9%가 줄면서 서비스수지가 개선됐다.

대EU 경상수지 적자규모도 전년 99억9000만달러에서 60억9000만달러로 소폭 축소됐다. 원유,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수입 감소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서비스수지 및 본원소득수지도 개선됐다.

한편 대동남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939억1000만달러에서 799억4000만달러로 크게 떨어졌다. 해외투자소득 증가에 따른 본원소득수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석유제품 등의 수출 감소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중동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전년 612억9000만달러에서 527억달러로 축소했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원유 등 원자재 수입이 감소하며 상품수지 적자규모가 줄어든데 기인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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