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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이 전월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지난 5월 5조원에서 6월에는 8조1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전세·매매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도금대출을 중심으로 집단대출 취급이 늘며 증가규모가 3조9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됐다.

기타대출은 주택거래 및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수요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1조1000억원에서 3조1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어 금리 및 주가에서 국고채(3년) 금리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추경 관련 수급부담 등의 상승요인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등의 하락요인이 교차하며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코스피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일시 급락했다가 주요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 등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기업자금 부문의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증가규모가 지난 5월 16조원에서 6월 1조5000억원으로 큰 폭 축소됐다.

대기업대출은 분기말 일시상환 등 계절요인, 회사채 발행여건 개선에 따른 대출수요 둔화 등으로 2조7000억원에서 3조4000억원으로 감소 전환했다.

중소기업대출은 초저금리 정책금융 취급 축소, 은행의 분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소상공인 매출부진 완화 등으로 증가폭이 13조3000억원에서 4조9000억원으로 축소됐다.

회사채의 경우 우량물을 중심으로 순발행 규모가 3조3000억원에서 4조4000억원으로 늘었다.

주식은 SK바이오팜(약 1조원) 등 일부 기업공개 등으로 발행규모가 1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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