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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집중호우로 8명사망, 1명 실종·산사태 주택침수 등 피해 속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8-09 13:47 KRD2
#경기도 #집중호우 #폭우 #피해속출 #재난대책본부

1일부터 9일 오전 6시 기준 경기도 재난대책본부 집계 결과…이재민 231세대 392명 발생

NSP통신-곤지암 토사유출 현장. (경기도)
곤지암 토사유출 현장.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 지역에 시간당 100mm 이상 물 폭탄이 쏟아지는가 하면 경기 도내 지역에 호우 경보 등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9명의 인명피해와 주택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또한 이재민 231세대 392명이 발생했으며 시설피해는 공공시설 311개소, 주택 462개소, 비닐하우스 3171동 등 모두 3944개소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재난대책본부가 지난 1일부터 9일 오전 6시 기준까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인명피해는 경기 안성시 죽산면의 경우 산사태로 양계장 내 주거용 패널이 붕괴하면서 1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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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평택시 청북면은 공장 뒤편 토사가 천막을 덮쳐 작업 중 인원 3명이 매몰되고 사면도 유실됐다.

가평군 가평읍의 경우 펜션 뒤 산사태로 펜션주 등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면이 유실됐고 또 1명은 급류에 휩쓸렸다.

경기 포천시 관인면의 경우 낚시터 관리인이 수문개방을 위해 보트 타고 나간 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부상자도 5명 발생했다. 안성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됐으며 용인에서는 골프장 토사 유실 등 3명이, 평택에서는 공장 뒤 토사가 유실되며 1명이 다쳤다.

평택, 안양에서는 낚시객 2명 등 3명이 안전사고도 잇따랐다.

경기도 8개 시, 군에 남양주시 4세대 8명 등 이재민도 231세대 392명이 발생했다.

평택시 청북면 공장 뒤편 토사가 천막을 덮쳐 작업 중 인원이 매몰돼 1명이 숨지는 등 안성 죽산면 등 8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를 보았다. 시설피해도 3944개소로 파악됐다.

공공시설의 경우 산사태 170곳, 농업기반시설 90곳, 하천 47곳, 철도 1곳, 어항시설 3곳이다.

사유시설은 주택 462동, 농경지 (비닐하우스 3171동, 농작물 2699ha), 어선 23척의 피해를 보았다.

한편 지난 1일 0시부터 9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mm)을 보면 경기도 내 가장 많은 지역은 연천 739.5mm, 가평 638.5mm, 여주 604.0mm, 양평 545.5mm, 안성 533.5mm, 포천 523.5mm, 경기 광주 517.0mm 등으로 분석됐다.

특히 1시간 최대 강수량을 보인 지역은 경기 안성시 104.0mm(지난 2일 오전 6시 57분에서 7시 57분까지), 그 다음으로 경기 포천시 89.5mm(지난 4일 오전 8시 25분부터 오전 9시 25분까지)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지난 7일 정부는 경기 안성시를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으며 경기도는 최근에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체계를 비상 4단계로 격상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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