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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 김상경·이선빈·윤경호·서영희 캐스팅 확정…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 다룬 영화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8-10 11:37 KRD7
#균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가습기살균제
NSP통신-김상경(사진제공=국엔터테인먼트), 이선빈(사진제공=소속사), 윤경호(사진제공=매니지먼트 구), 서영희(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코리아).
김상경(사진제공=국엔터테인먼트), 이선빈(사진제공=소속사), 윤경호(사진제공=매니지먼트 구), 서영희(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코리아).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균’에 배우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가 캐스팅됐다. ‘균’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통해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인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방산비리를 다룬 ‘1급기밀’을 비롯해 ‘화려한 휴가’, ‘살인의 추억’ 등 실제 사건을 소재로 다룬 영화에서 피해자의 아픔을 자신만의 연기로 잘 표현해왔던 김상경이 어느 날 원인미상의 폐 질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들마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외상센터 의사 정태훈 역으로 분했다.

개봉을 앞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서영희가 태훈의 동갑내기 아내 한길주 역으로 나와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한다. ‘오케이 마담’에서 미스터리한 승객 역으로 활약하는 이선빈이 서울지검 검사였으나 언니 길주의 죽음으로 변호사가 된 한영주 역을 맡아 이지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영화 ‘정직한 후보’, ‘시동’, ‘완벽한 타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윤경호가 회장의 총애를 받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제조회사 오투의 과장 서우식 역으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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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소재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재원 작가는 아동성범죄 공소시효 폐지에 앞장 선 이준익 감독의 ‘소원’(설경구, 엄지원 주연/관객수 약 271만 명)과 김성훈 감독의 ‘터널’(하정우, 배우나 주연/관객수 약 710만 명), 윤종빈 감독의 ‘비스티보이즈’(하정우, 윤계상 주연/관객수 약 72만 명) 등의 영화와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의 원작자이자 각본가이기도 하다.

소설 ‘균’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수많은 가해자들을 대중에게 고발하는 형식을 취해, 피해자들의 눈물과 고통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함께 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고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소재원 작가는 8월 11일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소설 ‘균’을 영화화하는데 앞장선 노력을 인정 받아 감사패를 전달 받을 예정이다.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 ‘노브레싱’의 조용선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한편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으로 약 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투자배급사로 출발을 한 TCO 더콘텐츠온은 공포영화 ‘암전’(감독 김진원)을 비롯해 오는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을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영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투자배급사다.

TCO 더콘텐츠온은 네번째 영화인 ‘균’을 선보이기 위해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관객들이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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