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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산업노조, "의사 수 절대 부족해 간호사들이 불법시술"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20-08-13 20:00 KRD7

환자안전까지 위협받는 상황...의사 수 확충 강조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전보위)은 "대형 병원에서 의사가 부족해 의사 업무를 간호사 등이 하는 불법의료가 만연하고 환자 안전까지 위협받는다는 사실은 의사들이 잘 알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의사 수를 늘리는 길 뿐 "이라고 강조했다.

전보위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를 포함한 보건의료인력의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촉구했다.

전보위는 "지방의 의사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방 공공병원 의사 연봉이 최고 5억을 넘는 상황은 이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 실태 증언 간호사는 "간호사가 공공연하게 의사 업무를 하고 있다. 수술과 처방 등까지 불법의료가 상시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정작 사고 발생시에는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면서 "간호사도 불법임을 알지만 가장이기에 두려움을 느끼며 매일 직장생활을 이어가는 게 맞나 고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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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호사는 "불법의료 근절을 위해서는 현재 간호사가 대신 하고 있는 일을 할 의사가 충원돼야 한다. 의사 수가 부족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이라고 강조했다.

전보위는 이어 "부족한 공공병원을 늘이고,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한다 "며 "지지부진하기만 한 공공의료발전 종합대책을 제대로 이행되어야 하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입법조치들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 "고 주장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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