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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서울로7017~서울역’ 공중 도보 이동 가능해진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9-08 17:40 KRD7
#서울시 #서울로7017 #옛 서울역사 #옥상정원 #공중보행로

옛 서울역사~서울로 잇는 33m ‘공중보행로’ 10월 개통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옛 서울역사 옥상에서 ‘서울로7017’로 바로 연결되는 폭 6m, 길이 33m의 ‘공중보행로’가 오는 10월 개통된다. 이와 함께 주차장이었던 약 2300㎡(700평) 규모의 옛 서울역사 옥상은 도심 속 ‘그린 루프탑’으로 변신한다.

NSP통신-좌측부터 조성 전, 후 전경(사진=서울시)
좌측부터 조성 전, 후 전경(사진=서울시)

시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로7017’에서 공중보행길을 통해 옛 서울역사 옥상을 지나 서울역 대합실까지 막힘 없이 걸어서 이동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6월 말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현재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며, 이르면 이달 중 공사가 마무리된다. 서울역사 옥상과 서울로7017의 높낮이 차이에서 오는 약간의 경사를 고려해 교량 상판에 미끄럼 방지시설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또 옛 서울역사 옥상은 ‘녹색문화쉼터’로 재탄생한다. 콘크리트 바닥 대신 잔디가 깔리고 옥상 곳곳에 층꽃, 옥잠화 같은 다양한 초화가 식재돼 사계절 내내 푸른 공간이 된다. 옥상 쉼터 조성으로 ‘서울역’과 ‘서울로7017’을 연결하는 플랫폼이자 도심 속 열린 조망명소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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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과 서울로 사이 20여 년간 방치됐던 폐쇄 주차 램프 주변으로는 ‘공중정원’이 조성된다. 시는 폐쇄 램프를 지금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재생할 계획이다. 현재 폐쇄 램프 내부(옥상~지상)를 어떤 방식으로 재생하고,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우수 아이디어를 채택해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로7017과 보행으로 연결하고, 서울로7017에 부족한 휴게공간을 보완해 서울역의 공공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쉼터가 되고 침체 된 지역상권에도 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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