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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우리사주조합, ‘윤순진‧류영재’ 사외이사 후보추천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9-10 14: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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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KB금융 우리사주조합이 사외이사후보추천 주주제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KB금융 우리사주조합 제공)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이 ‘사외이사후보추천 주주제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KB금융 우리사주조합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은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와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조합은 이번 추천 이유에 대해 “KB금융의 ‘사외이사 예비 후보 추천제도’가 소수주주권을 제약할 뿐만 아니라 사외이사를 취사선택하는 부작용이 확인돼 이에 대한 보완이 절실”하며 “‘ESG 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과적극적인 책임 이행 노력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의 보강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윤순진 후보에 대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국무조정실, 환경부, 서울시 등에서 활동 중인 국내 최고수준의 환경‧에너지정책 전문가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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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재 후보에 대해서는 사회책임투자‧ESG‧주주권행사 컨설팅 전문기업인 ‘써스틴베스트’ 대표로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등에서 지속가능경영‧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펼쳐온 사회책임투자‧ESG‧지속가능경영 컨설팅 전문가로 설명했다.

한편 KB금융 이사회에 대해서는 “금융경영 2명, 재무 1명, 회계 1명, 법률‧규제 1명, 리스크관리 1명, 소비자보호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나 소비자보호 1명조차 검찰 출신의 법률 전문가”라며 “이런 구성은 ESG위원회 설치라는 진일보한 측면에도 불구하고 시늉내기용 ‘무늬만 ESG위원회’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조합은 KB금융 주주총회에서는 지금까지 2차례의 소수주주권을 통한 주주제안 방식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이 있었으나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제도’ 시행을 이유로 모두 부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증 절차’를 이유로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을 해 달라는 이사회의 요청에 따랐으나 조합이 추천한 예비후보가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사외이사 후보 추천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KB금융와 금융 산업이 투명한 지배구조, 공정한 조직운영, 사회적 책임 이행, 경제 민주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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