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월간 윤종신’ 9월호 '가까운 미래' 16일 발매..‘슬픔의 이열치열’ 다룬 곡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20-09-16 10:09 KRD7
#윤종신 #월간윤종신 #9월호 #가까운미래 #음악프로젝트

윤종신 작사 · 정석원 작곡의 발라드

NSP통신-▲월간 윤종신 9월호 가까운 미래 온라인 표지 (사진 = 미스틱스토리)
▲월간 윤종신 9월호 가까운 미래 온라인 표지 (사진 = 미스틱스토리)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월간 윤종신’ 9월호 ‘가까운 미래’가 16일 공개된다.

'가까운 미래'는 누군가에겐 작아 보일 수 있어도, 나에겐 그 무엇보다 크게 다가오는 슬픔에 대해 이야기 한 발라드다. 윤종신이 작사하고, 정석원이 작곡했다.

윤종신은"코로나라는 대형 사건으로 인한 우울감과 좌절감이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우리에게는 그와는 별개의 또 다른 절망이 있다"며"개개인의 작은 슬픔은 이 시국에 그저 우는 소리 정도로만 들릴 테지만 어느 순간 '내 작은 슬픔은 슬픔이 아닌가', '정말 세상의 슬픔이 가장 개인적인 슬픔보다 중요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곡을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G03-8236672469

그는 이번 곡을 통해 슬픔을 대하는 다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고, 아이러니하게도 냉소하고 회의함으로써 오히려 획득할 수 있는 희망과 에너지에 대해 오래 생각했다. “다 괜찮아질 테니 힘을 내자”는 어쭙지 않은 위로와 강압적인 격려를 지양하는 듯한 노래 속 화자의 태도는 ‘오르막길’의 그것과 닮아있다.

윤종신은 “나는 슬플 때는 그냥 더 슬프자는 마인드다. ‘슬픔의 이열치열’이라고나 할까”라며 “슬플 때 신나는 노래보다 슬픈 노래에 위로받고 감동하는 것처럼 나는 슬플 때는 격려보다는 함께 우는소리를 하거나 한탄을 하는 게 더 낫더라. 우리가 슬픔을 견디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9월호 '가까운 미래'는 16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