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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 속도전… 2027년까지 전기차 모델 7개 출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9-16 14: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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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한 송호성 사장이 오는 2027년까지 출시될 기아자동차 전용 전기차 모델 라인업의 스케치 이미지를 설명하는 모습 (기아차)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한 송호성 사장이 오는 2027년까지 출시될 기아자동차 전용 전기차 모델 라인업의 스케치 이미지를 설명하는 모습 (기아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아차가 오는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 모델 7개를 출시하고 국내외 충전 인프라 업체와 협력을 늘리는 등 전기차 사업 체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갈수록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아차는 송호성 사장이 화성공장을 방문, 향후 출시될 전용 전기차 모델 라인업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하고 기아차의 글로벌 전기차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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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기아차의 전용 전기차는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일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됐으며 승용에서부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 다양한 차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차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 레이 EV를 선보인 이래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1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해 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전기차 중심의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오는 2029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11개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 시장과 북미, 유럽 등의 선진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고, 스케치 이미지를 통해 공개한 7개의 전용 전기차 모델들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출시를 앞둔 ‘CV(프로젝트명)’는 기아차가 축적해온 기술력과 첨단 전기차 신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로, 디자인과 기술력, 성능 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NSP통신-기아자동차가 오는 2027년까지 출시할 전용 전기차 7개 모델의 스케치 이미지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오는 2027년까지 출시할 전용 전기차 7개 모델의 스케치 이미지 (기아차)

한편 ‘CV’를 생산할 계획인 화성 공장은 기아차의 국내 공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생산 거점으로 평택항을 통해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직수출을 하고 있는 기아차 글로벌 경쟁력의 기반이자 물류의 요충지로 꼽힌다.

기아차는 전용 전기차 ‘CV’의 생산 거점을 화성 3공장으로 선택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전기차 시장은 앞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됐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loomberg NEF)’는 지난 5월에 발행한 ‘전기차 전망 2020’에서 전 세계 신규 승용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이 2040년에는 5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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