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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소관 해남군 신덕지 녹조, 수질개선공사 영향 ‘의문’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0-09-17 08:31 KRD2
#해남군

20억 수질개선사업 영향, 인근 거대 토취장, 유기물 유입 등 눈길

NSP통신-해남군 화원면 신덕 저수지 녹조 가득 (윤시현 기자)
해남군 화원면 신덕 저수지 녹조 가득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가 소관하고 있는 해남군 신덕저수지가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원인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해남군 화원면 신덕리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45만평방미터 규모의 거대한 신덕저수지는 최근 녹조로 새파랗게 뒤덮여 있다.

해남완도지사가 사실 확인도 차일피일 미뤄 ‘강건너 불구경’식 경영이란 비난을 사고 있는 저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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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녹조의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환경사업부 관계자는 “녹조는 6월부터 10월 사이에 수온상승, 강한 햇볕, 유기물 유입, 정체된 수역 등에 다량 발생할 요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장마 기간이 길어 기상 환경 탓으로 돌리기는 무리가 있다는 중론 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에서 2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지난해 준공한 ‘수질개선사업’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열린 상태다.

되레 수질개선공사가 녹조 발생을 키우는 불씨가 됐을 수 있다는 눈총 때문이다.

또 인접해 공사가 진행중이 거대한 토석채취장도 원인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다.

도로를 사이로 둘 정도로 가까운 토취장이 영업 행위를 하면서 개거 등의 수로를 훼손하고 막아, 저감대책이 사실상 무방비하다는 눈총을 사고 있는 곳이다.

한편 해남완도지사 관계자는 취재진이 녹조발생에 대한 원인파악 필요성을 제기하자 “그래야 겠죠”라는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화원면 일대 농작물의 젖줄인 신덕저수지의 녹조 발생에 발빠른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농민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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