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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최형만과 황기순이 올 추석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오는 28일 방송 예정된 JTBC 추석 파일럿 ‘살아있네’에 최양락 이봉원 엄용수 임미숙 등과 함께 출연을 확정지은 개그맨 최형만(上)과 황기순(下) (권영찬닷컴 제공)

21일 소속사 권영찬닷컴 측에 따르면 국민에게 위로와 웃음을 주고 사랑받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개그 스타 최형만과 황기순은 동료 개그맨인 최양락 이봉원 엄용수 임미숙 등과 함께한 팀을 이뤄 JTBC가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선보이는 ‘살아있네’에 출연을 확정졌다.

‘살아있네’는 ‘폭소클럽’ ‘개그사냥’ ‘개그콘서트’ ‘장르만 코미디’ 등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을 지휘해 온 서수민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에는 꽁뜨의 대가들 답게 웃음이라는 레시피에다 감동이라는 뜨거운 엄마표 음식과 재미라는 후식이 준비되는 만큼 웃음, 감동, 재미를 추석 안방 극장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최형만은 “설레고 떨린다. 마치 첫 사랑을 만나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코미디의 부활을 꿈꾸고 사회적으로는 위로와 재도약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황기순 역시 “예전에는 우리라는 공동체의식이 강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 방송문화가 바뀌고 개인 방송이 주류로 바뀌면서 과거 개그맨들이 설 땅이 적어졌다”며 “이번 기회로 코미디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형만과 황귀순 등 개그 스타들이 출연하는 ‘살아있네’는 오는 28일 밤 11시 JTBC를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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