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경산시청 전경 (권상훈 기자)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하는 가구에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되는 저녹스 보일러 지원 물량은 총 300대, 6300만원으로, 보일러 1대의 설치(교체) 비용 중 일반가구(총 290대/5800만원)는 20만원, 저소득층(수급권자·차상위 계층, 총 10대/500만원)은 5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금액 외 비용은 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일반·저소득층 가구(세입자 포함)로 공급자(보일러 대리점 등)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환경과(053-810-547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저녹스 보일러란 시간당 증발량이 0.1톤(또는 열량 61900㎉)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하며 연소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줄여 준다고 해서‘저(低)NOx 보일러’라고 불린다.

김재홍 환경과장은 “‘2020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 추진으로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