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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무원노조, “여수시 8청사 체제를 종식하라” 촉구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0-09-21 17:35 KRD7
#여수시청공무원노조 #여수시의회 #여문지구

21일 여수시의회 앞서 성명서 발표 “정치인들은 모두 각성하라”

NSP통신-여수시청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여수시의회 현관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여수시청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여수시의회 현관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여수시를 대표하여 당선된 정치인들은 모두 각성하라며 모두가 불편하다. 정치권은 통합청사 건립을 조속히 합의하라고 주장했다.

공무원 노조는 21일 오후2시 여수시의회 현관 앞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간절한 바람이었던 별관청사 신축(안)이 금번 제204회 기획행정위원회 상임위에서 안건보류 결정으로 좌절되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여수시민을 대표하여 당선된 정치인은 대의를 생각하지 않고 별관신축을 반대하여 물거품이 되게 만든 행태에 여수 미래 발전을 찾아볼 수 없음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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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분리되어 있는 청사로 인하여 시민이 불편하고 직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잘 알고 있었던 정치인은 반드시 별관증축은 필요하다고 해 놓고 별관증축을 발목 잡아 해수청을 되찾자는 것과 윈 윈 하자는 제안을 하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여수시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정책을 실현해야 될 이 시점에, 순천에 여수인구가 역전 되는 것을 보고도 문수·여서지구 인구 빠져나가는 것을 하소연하며, 균형발전을 내새워 해수청을 되찾아 여수시청직원들을 다시 불러 들여 여문지구를 활성화 시켜야 된다고 하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고 소가 웃을 일이다”고 비꼬았다.

그러나 “해수청은 국가기관으로 예산만 2천억 원 관련업체 100여 곳이 연관되어 유동인구 3천여 명으로 부지매입, 건물신축 등 해수청 관계자와 면담 시 신항에는 해수청이 들어갈 곳이 없으며 검토된 바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직 시민을 위하여 통합청사 건립을 촉구한 여수시청공무원노조의 뜻을 왜곡하고, 정치인과 문수·여서지구 관련인은 홍보물을 뿌려가며 SNS에 진실을 왜곡 하였다”고 반박했다.

노조는 “여수시청은 1청사 내에서도 1층 콘크리트에 2층 조립식가건물(4개과), 교통과, 관광과, 공영개발과, 도로관리사업소가 분리되어 일하고 있다”며 “다 쓰러져가는 문수청사에 직원들을 보내더니 이제는 국동으로 가라하고 2년 뒤엔 또 나가야 된다고 하니 이것을 보고도 참고만 있으란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러한 사정은 뒤로 한 채 문수청사 직원들을 빼내어 한 곳에 모으려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니 한탄스럽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또 “청사문제와 재난지원금을 연결 지어 지원금은 안주면서 청사를 짓겠다고 시민들을 현혹시키는 일은 기가 찰 노릇이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여수시의 재난지원금 지원 사항에 대해 알면서도 모르는 척 시민들의 눈을 가리는 것인가”라며 “시민을 위해 시비 28개 항목 353억 원을 지원하였고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곳에 지급할 계획임을 확인하였으며 정말 필요한 곳에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최근 노조에서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의원을 겁박한다는 등 노조위원장이 시장에게 세뇌되어 조정당하고 있다는 천인공노할 악담이 떠도는 실정이다”며 “해수청 되찾기 운동본부에서는 1인 시위 중에 모욕을 주며 바로 옆에서 불법시위를 감행했다. 시민에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시정부와 여수시의회는 하루빨리 타협하여 분열과 갈등을 종식하고 정치권은 시민의 권익과 지역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여수시민을 위한 진정한 정책이 무엇인지를 고민하여 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가 불편하다. 정치권은 통합청사 건립을 조속히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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