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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3310억원 규모 ‘ESG’ 캥거루채권 발행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9-23 15: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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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신한은행은 4억 호주달러(약 3310억원)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캥거루 소셜본드를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권의 이름은 코로나19 피해지원 채권(Covid19 Alleviation Kangaroo Social Bond)으로 조달자금 용도를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확산방지 활동지원으로 특정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캥거루채권이다.

발행은 변동금리채 2억5000만 호주달러, 고정금리채 1억5000만 호주달러로 나눠 발행됐고 금리의 경우 변동금리채는 3m BBSW(Bank Bill Swap Rate)에 0.88%를 가산한 수준, 고정금리채는 연 1.183%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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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 변동금리채의 경우 호주 33%, 아시아 66%, 유럽 1%, 고정금리채는 호주 50%, 아시아 48%, 유럽 2%의 분포를 보였다.

특히 신한은행은 호주 중앙은행(RBA) 레포(Repo, 채권을 담보로 받는 대출) 적격담보지위를 획득 후 발행해 동일 만기의 채권을 미국달러로 발행할 경우에 비해 조달비용을 절감하고 호주 역내 투자자들의 참여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 지연 등 시장 불확실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 초 대한민국 외평채가 낮은 금리에 성공적으로 발행된 것이 이번 채권 발행금리 인하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관련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금융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행에는 JP모건, 미즈호(Mizuho), NAB가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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