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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코로나19로 휴관했던 전시실을 재개관했다.

14일 군산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진행된 전시작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팀의 전시를 기획한 것으로, 전시회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 중 첫 번째 전시로 군산대 김수관 명예교수의 사진전 ‘캠퍼스 청춘비전’이 열리고 있다.

1990년대부터 군산대 캠퍼스 곳곳을 누비던 청춘들의 열정과 낭만, 우정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1990년대는 흑백사진을, 2000년대는 컬러사진을 통해 같은 공간 속 다른 두 시대를 재미있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또한 전시 공간 한 켠에는 카메라를 통해 지금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포토존 ‘나는 청춘이다’가 마련돼 좋은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박물관은 관람 시간 내 발열 및 안내 요원을 배치하고, 1회 관람 인원을 10인 이내로 제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을 최우선으로 해 운영되고 있다.

전시는 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개최된다.

한편 작가 김수관은 군산대 사회과학대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군산대 명예교수이다.

2007년 이탈리아 베니스 국제사진전 입상, 2008년 미국 'Photographer’s Forum' 국제전 Finalist 수상 실적이 있고, 저서로는 '사진으로 보는 군산 100년', '이야기가 있는 사진', '스토리텔링의 보물섬', '캠퍼스 청춘비전' 등이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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