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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재학생 개발한 ‘글로벌 존 예약시스템’ 이용객 급증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20-10-22 12:50 KRD7
#영진전문대학교 #글로벌존예약시스템 #대구시

내외국인 학생들 온라인서 뜨거운 교류

NSP통신-영진전문대에 재학 중인 내외국인 학생들은 오프라인 글로벌 존 대신 글로벌 존 예약시스템으로 온라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글로벌 존 예약시스템개발을 한 컴퓨터정보계열 2학년 이재원, 정재순, 이구슬, 조승현 학생(왼쪽 앞부터 시계방향)이 시스템 운영과 관련된 회의를 하는 모습. (영진전문대학교)
영진전문대에 재학 중인 내외국인 학생들은 오프라인 글로벌 존 대신 ‘글로벌 존 예약시스템’으로 온라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글로벌 존 예약시스템’개발을 한 컴퓨터정보계열 2학년 이재원, 정재순, 이구슬, 조승현 학생(왼쪽 앞부터 시계방향)이 시스템 운영과 관련된 회의를 하는 모습. (영진전문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재학생들이 개발한 ‘글로벌 존 예약시스템’ 덕분에 내외국인 학생들 간 온라인 교류 활동이 물꼬를 터고 있어 화제다.

영진전문대 국제교류원에 따르면 컴퓨터정보계열(일본IT기업주문반) 2학년생 4명이 개발해 지난 1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내외국인 학생 교류 ‘글로벌 존 예약시스템’이 오픈 10여 일 만에 530건의 이용 횟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예약시스템은 모바일과 PC에서 동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내외국인 재학생이 희망하는 교류 내용을 입력하면, 관심 있는 학생들이 참여해 온라인 교류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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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약이 잡히면 자동으로 줌에 접속할 수 있는 컨퍼런스 룸 번호와 비밀번호가 생성돼 내외국인 학생들 간 편리한 온라인 교류를 이어준다.

실제로 김범수(컴퓨터정보계열 2년)학생은 이 시스템을 통해 지난 11일 일본인 유학생인 미조구치 아스카(글로벌호텔항공관광계열 2년)학생과 교류를 시작했다.

학교 주변 맛집도 소개하고, 한국어와 일본어를 서로 배울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

시스템 개발 리더로 활동한 정재순 학생(26)은 “코로나 사태로 학과별로 운영 중이던 글로벌 존 공간 활용이 불가하게 돼 온라인으로 대체할 방법을 고민했다. 마침 정영철 지도교수님께서 프로젝트 개발을 제안해, 동기 3명과 함께 여름방학 기간에 기획과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디자인과 퍼블리싱을 담당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구슬 팀원(25)은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제게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라 제작에 참여했다”면서 “프로젝트 초기 설계 단계부터 사용자별 화면 구성까지 기획을 했는데, 사용자의 경험이나 만족도까지 한 번 더 고려해 작업해야 하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조승현 팀원(22)은 “작년 복학해 글로벌 존을 이용하며 외국어 실력을 많이 늘렸는데 코로나로 올해는 불가능하게 됐다. 비대면 글로벌 존 서비스로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스템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일본인 유학생인 야마시타 츠키노(글로벌관광반, 2년)씨는 “한국 학생과 일본어로 온라인으로 즐겁게 소통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한국 학생들에게 일본어나 일본 문화에 대한 궁금한 것을 알려주면서 많이 소통하고 싶습니다”라며 온라인 교류를 반겼다.

벨라루스 출신 드로즈드 캣시아리나(컴퓨터응용기계공학과 3년)씨는 “글로벌 존은 한국 학생과 공부뿐만 아니라 친절한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장소였지만 코로나로 아쉽게도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으로 만나게 되었다. 글로벌 존 시스템으로 한국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코로나로 잠정 중단되었던 내외국인 학생들 간 교류가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활기를 뛸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학생들 참여 횟수 등을 반영해 글로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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