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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 공사중단 아파트, ‘생활SOC·공공임대주택’으로 탈바꿈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10-22 15:01 KRD7
#국토부 #충청북도 #증평군 #생활SOC #공공임대주택

1~2층 생활SOC, 3~6층 공공임대주택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충청북도 증평군 소재 한 공사중단 아파트가 생활SOC로 바뀐다.

NSP통신-좌측부터 방치건축물, 사업조감도(이미지=국토부)
좌측부터 방치건축물, 사업조감도(이미지=국토부)

지난 22일 국토부는 충청북도, 증평군,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국토부는 총괄기관으로서 사업계획 수립 등 행정지원 ▲충청북도·증평군은 선도사업 주체로서 이해관계자 협력 및 의견 조정 등 행정절차 추진을 담당 ▲LH는 정비 노하우를 통해 효과적으로 사업을 완수할 계획이다.

설명에 따르면 증평군 공동주택은 당초 8층 아파트로 계획됐으나 28년 동안 공사가 중단돼 그간 도시미관 저해, 범죄․안전사고 우려 등 여러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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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시흉물’이었던 방치건축물의 1~2층은 노인교실, 작은도서관, 다목적실, 돌봄센터 등 문화·편의시설을 갖춘 생활 SOC로, 3~6층은 공공임대주택으로 개발된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기존 건축물 철거를 시작으로 주택건설사업 인허가를 거쳐 2021년 중 공사에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증평 사업은 방치건축물 정비 선도사업과 도시재생 인정사업이 결합된 첫 사례로서 타 지자체에도 확산 가능한 모델”이라며 “올해는 공사중단 장기방치건축물의 정비실적이 제고될 수 있도록 지자체 역할 강화와 사업시행자 확대 등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지자체가 정비사업을 시행하는 데 있어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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