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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B2B DX 선도 기업으로 도약 선포…KT DX 플랫폼 11월 출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10-28 11: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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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BigData·Cloud 역량 결집 ‘KT DX 플랫폼’ 11월 출시…로봇·헬스 등 DX 영토 확장

NSP통신-구현모 대표. (영상캡처)
구현모 대표. (영상캡처)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가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X)의 중요한 열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 이른바 ‘ABC’ 중심의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대표 구현모)는 B2B DX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알리고 정부·VC(벤처캐피탈)·IT전문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Digital-X 서밋 2020’을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Digital-X 서밋 오프닝 무대에 선 구현모 대표는 “AI, Big Data, Cloud 기반의 KT 플랫폼 서비스는 많은 산업 영역에 적용돼 비즈니스 혁신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KT는 선제적으로 준비한 DX 역량과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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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어지는 세션에서 KT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DX가 변화시키는 비즈니스 환경 ▲DX를 통한 기업들의 성장전략 ▲DX 성장에 필요한 핵심역량 ▲파트너사(3rd Party) 협업을 통한 성장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DX 시장은 연평균 23% 성장해 ‘23년 2.3조 달러(한화 2,6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의 경우 DX 적용 계획이 ‘19년 기준 20%에 그쳤던 반면, ‘21년은 65%, ‘23년은 80%의 기업이 DX 도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는 B2B DX 시장에서 국내 1등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KT는 이날 새로운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를 공개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Digital Transformation Partn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ABC 플랫폼 역량 기반으로 본격적인 B2B DX 시장 발굴 및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KT는 B2B 시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16년 기준 유무선 통신 매출 비중이 66%에서 ‘20년 50%로 낮아진 반면, IT·미래사업 등 성장 영역의 매출 비중이 50%까지 높아졌다. 또 같은 기간 서비스 종류도 메시징, 전용회선 등 45종에서 빅데이터, 지역화폐, 보안, 에너지 등 94종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되고 사업 수주 규모도 연평균 37% 성장하는 등 B2B 사업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그간 KT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해상망, 철도망과 같은 대규모 국가 인프라 구축 사업, 국내외 유수 기업을 중심으로 한 IDC 사업, 대단지 공장 스마트 에너지 사업과 같은 미래사업 등 의미 있는 성과를 통해 B2B 시장 성장을 일궈왔다. 또 5G B2B 적용사례를 160개 확보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만들고 시장을 창출해 고객사와 윈윈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왔다.

향후 KT는 DX 서비스로 B2B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금융, 물류, 사무환경, 헬스, 제조, 데이터센터, SOC 등 7대 분야에서 DX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지자체, 교육, 건설, 산업단지, 복합단지로 DX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 KT는 전국 6대 광역본부 및 그룹차원의 채널을 바탕으로 DX 사업을 지역과 중소기업으로 확산해 5G 인프라 구축, SOC 디지털화 등 한국판 뉴딜의 모범사례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을 아우르는 상생전략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척하고 국가 B2B DX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AI·BigData·Cloud 역량 결집 ‘KT DX 플랫폼’ 11월 출시…로봇·헬스 영토 확장 = KT는 지난해 10월 ‘AI Company’로 성장을 선언한 이후 모든 영역에 AI를 도입 진행하고 있다.

KT의 AI콜센터(AI Contact Center)는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KT AI콜센터 솔루션을 적용한 라이나 생명의 경우 고객 민원이 5% 감소하고 오안내가 20% 개선되는 효과로 이어졌다.

KT는 AI 역량을 기반으로 서빙로봇, 순찰로봇, 반려로봇, 청소로봇 등 가정에서 산업현장까지 아우르는 서비스 로봇 시장 장악에 나선다. 지난 9월 스테이지파이브, 누와 로보틱스 등과 AI반려로봇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전홍범 부사장을 필두로 한 ‘AI 로봇단’을 신설하는 등 로봇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KT는 최근 디지털&바이오헬스 전담부서도 신설했으며, 코로나19 등으로 폭증하는 의료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의료 플랫폼 구축과 AI 헬스케어 사업에도 진출한다.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향후 차별화된 데이터 신사업 발굴로 국가 데이터 사업을 리딩할 계획이다. KT는 600만 자영업자 대상 유동인구, 소비데이터 등 상권 정보 분석을 무료로 제공하고, 70만 중소기업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BC카드와 케이뱅크 등 KT 금융 그룹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과 협력해 마이데이터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국가 ICT와 금융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KT는 국내 1위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혁신서비스를 연계해 ‘KT DX 플랫폼’을 11월 선보이고, ABC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공격적인 B2B 사업 전개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T DX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사업 규모, 위치, 업종과 상관없이 하나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3의 솔루션과 연계해 특화된 서비스를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으며, KT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DX 플랫폼을 고도화 하는 동시에 상생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NSP통신- (영상캡처)
(영상캡처)

◆구현모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 선언 = KT 구현모 대표는 Digital-X 서밋과 함께 ‘KT 경영진 기자간담회’를 마련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한다는 KT의 성장 방향성을 제시했다.

구현모 대표 취임 후 KT는 미디어,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중심의 플랫폼으로 혁신을 가속화 하고 있다. 현대HCN을 인수하게 되면 KT그룹 미디어 사업 매출은 3조원에 달하게 되며, 넷플릭스 서비스 제휴 및 쇼핑, 교육 등 진화된 서비스로 미디어 플랫폼 사업 혁신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9월 KT 그룹으로 공식 편입된 케이뱅크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출시 등 파격적인 서비스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국내 1위 결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BC카드와 KT ICT 경쟁력을 기반으로 금융 혁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는 비단 B2C 서비스뿐만 아니라 B2B시장에서도 AI콜센터, 페이퍼리스,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른 산업의 혁신 성과를 통해 올해 2분기 AI/DX 분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 성장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구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B2B 시장을 공략한다는 KT 전략에는 네트워크 인프라 우위 및 ABC의 기술력을 특정 산업 분야와 결합시켜 사업적 가치로 창출시키는 ‘ABC+X’ 역량과 경험이 뒷받침 됐다고 강조했다.

LG전자, 현대중공업그룹, KAIST, 한양대 등이 협력하고 있는 AI 원팀 결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AI 생태계를 선도해온 KT는 ‘클라우드 원팀(가칭)’ 출범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에 대응해 국가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디지털 뉴딜 완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KT 구현모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B2B DX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선언은 KT의 새로운 100년의 단단한 기반이 될 변곡점이자 내실 있는 도약”이라며, “KT는 지금도 상상 밖의 영역에서 새로운 혁신을 준비하고 있으며, 의미 있는 시장 성과로 KT 기업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해 대한민국 ‘DX Dream’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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