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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용 SH공사 사장(오른쪽)과 서양호 중구청장 (SH공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 이하 SH공사)가 서울시 중구청(구청장 서양호)과 남산타운 공공주택의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SH공사와 중구는 주민공동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남산타운 공공주택 주민공동시설(공동체활성화 공간) 공동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회장 이선미)의 요청에 따라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의 유휴공간을 SH공사와 중구가 협력해 공동체 활성화 공간으로 조성,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동체활성화 공간은 내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중구 다산로 32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관리동 2층 528㎡(약 160평) 주민공동시설 유휴공간에 조성되며 실내운동시설, 실내어린이시설, 다목적실, 소모임 공간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 예산은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법’ 제10조의 3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조에 따라 중구 예산으로 6억1000여만 원의 조성비를 투입하며 매년 운영비로는 2억8000만 원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공공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보다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29조 및 제29조의2에 따라 임대아파트 2034세대 중 공가 55세대를 제외한 입주민 1979세대 중 1071세대(54.1%)의 동의를 받아 법적 요건을 충족함으로써 인근 남산타운 분양아파트 3166세대 입주민도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남산타운 아파트에 거주하는 임차인 및 입주민 5150세대가 해당 사업으로 혜택을 보게 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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