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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은행과 한국신용정보원이 미시데이터 기반 기업부문 분석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양 기관은 기업신용 분석 강화를 위한 기업신용 미시데이터를 공유하고 기업신용정보를 활용한 공동연구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한국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전 금융기관 기업대출 미시정보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확보가 가능해져 향후 기업부문 건전성 점검 등 금융안정 및 공동검사 관련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앙은행의 금융안정정책 수행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아울러 한국은행과 정보 교류 등을 통해 한국신용정보원이 추진하는 빅데이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기업부문에 대한 점검기반 확충 노력을 지속하며 중장기 발전전략(BOK 2030) 사업의 하나로 개별 대출정보뿐만 아니라 재무정보 등 기업관련 미시데이터를 종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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