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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화환 경진 개성있는 화환 ‘눈길’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0-11-24 14:09 KRD7
#전라남도 #화훼소상공인 #화훼유통산업 #신화환경진대회·전시회

전남 화훼소상공인 8명 20점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라남도청에 지역 화훼 소상공인들의 개성있는 새로운 화환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26일까지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새로운 화환 문화와 건전한 화훼유통산업 정착을 위해 농림축산신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한국화원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한 ‘2020 신(新)화환 경진대회 및 전시회’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화훼 유통시장의 교란 원인으로 지적된 ‘재사용 화환’의 무분별한 사용을 금지하는 ‘재사용 화환 표시제’를 조기 정착시키고, 기존 3단 형태의 축하․근조용 화환을 탈피한 새로운 화환(바구니․스탠드․오브제 화환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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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각 지역에서 동시 개최되며 전국 화훼소상공인 260명, 총 320점이 참가한다. 전남에서는 8명, 20점이 참여해 각자 개성 있는 화환을 연출, 실력을 선봬게 된다.

심사는 전문가 심사, 현장평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일반인은 현장 및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관람할 수 있고 평가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전시회가 끝나면 꽃은 일반인에게 무료로 나눠주게 된다.

지역대회에서 선발된 작품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전국대회도 펼쳐질 예정이다.

신(新)화환은 절화(생화), 분화(식물)로 제작된 1단 또는 2단 화환이다. 재사용 및 인조 꽃으로 만들어진 기존 3단 화환의 과시성과 획일화, 대형화에서 벗어나, 전문 플로리스트들의 다양한 상품으로 이뤄졌다. 특히 분리 가능한 나눔형 화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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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승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재사용 화환으로 왜곡된 화환 유통시장이 정상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남도가 신화환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역 화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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