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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제성장률 상향…올해 -1.1%, 내년 3.0% 전망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11-26 15:10 KRD7
#경제성장률 #한국은행 #GDP #수출 #코로나19
NSP통신-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이 지난 8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상향됐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1.1%, 내년과 2022년에는 각각 3.0%, 2.5%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경기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개선, 양호한 투자 흐름 지속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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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는 최근 이어진 코로나19의 재확산과 가계 소득여건 개선 지연 등으로 회복세가 더딘 반면 설비투자는 IT부문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간 이연된 비IT부문 투자도 재개되며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건설투자는 토목부문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며 주거용 건물 부진이 완화되고 상품수출은 글로벌 경기와 함께 상품교역도 회복되면서 개선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성장경로는 코로나19 전개양상에 따라 상‧하방 리스크가 혼재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으로 진단했다.

상방리스크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조기 상용화, 국내외에서의 추가적 경기부양정책, 글로벌 무역환경 개선 등이 지목됐다.

반면 하방리스크로는 코로나19의 국내외 확산 가속화, 반도체경기 회복 지연,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 분석됐다.

취업자수는 이번 재확산으로 당분간 고용부진이 지속되겠으나 내년에는 대면서비스 수요회복, 제조업 업황개선 등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여 올해중 20만명 감소, 2021년 및 2022년 중에는 각각 13만명, 21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고용은 대내외 수요회복에 따른 업황 개선으로 감소폭이 축소되고 서비스업의 경우 대면서비스 수요회복으로 숙박음식, 도소매, 교육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020년, 2021년 및 2022년중 각각 650억달러, 600억달러 및 580억달러로 내다봤다.

올해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 적자폭 축소 등으로 흑자규모가 확대되겠으나 내년에는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다시 확대되면서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0.5%에서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0%, 1.5%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근원인플레이션(식료품·에너지 제외)도 올해 0.3%에서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0%, 1.3%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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