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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코로나19 확산에도 노인들의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1일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에서 열리는 ‘2020년 온·오프라인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은 수원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수원시 장안·팔달·권선·영통구 지회가 주관하며 만 60세 이상 노인을 위한 일자리다.

주요 모집 직종은 경비원, 미화원, 주방 보조·조리원, 운전원 등이다. 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는 12개 업체가 참여해 면접을 거쳐 3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원격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 면접과 대면 면접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직활동 초보자를 위한 취업상담, 면접클리닉, 이력서 작성법 상담, 취업 알선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참여자는 오는 30일까지 수원시니어클럽에 전화로 예약해야 입장할 수 있다. 예약하지 않고 방문한 사람에게는 다음해 박람회를 미리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인원이 한 곳에 밀집되지 않도록 시간 간격을 두고 면접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로 구직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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