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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엔씨소프트 ‘리니지 형제’ 왕좌 굳건…트릭스터M·블소2 등 준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12-01 11:33 KRD2
#엔씨소프트(036570) #리니지형제 #트릭스터M #블소2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출시된 게임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 나가며, 다양한 신작을 출시해 사업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다양한 유저층을 겨냥하고 여러 IP의 가능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엔씨의 대표작은 리니지, 리니지2 IP에 기반한 ▲리니지M과 ▲리니지2M이다. 각각 2017년 6월 2019년 11월에 출시된 게임이지만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에서 이 정도의 장기간 흥행은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다.

리니지M은 올해 3분기에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수 게임에도 꾸준히 활력을 불어넣는 엔씨의 힘을 증명한 셈이다. 리니지2M도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롱런의 기틀을 마련했다. 엔씨는 20년 이상 쌓아온 MMORPG 운영 노하우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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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는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 ▲트릭스터M 등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두 게임은 간판 IP인 리니지의 이용자층과 달리 20대 젊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게임성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최근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MMORPG 수용도가 높아지면서, 신작 출시를 기다리는 미드코어 유저를 흡수할 계획이다.

블소2는 엔씨의 핵심 IP 중 하나인 ‘블레이드&소울’의 정식 차기작으로 등장하는 모바일 MMORPG다. 화려한 무협 액션과 압도적인 비주얼 등 원작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켜 모바일 플랫폼에 계승한다. 원작이 한국 MMORPG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기 때문에, 흥행 기대감도 높다.

트릭스터M도 업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원작 ‘트릭스터’만의 독특한 드릴 액션,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에 엔씨의 기술력이 결합되어 ‘귀여운 리니지’라는 별명이 있다. 트릭스터M은 지난 10월 28일 사전 예약을 시작해 이틀 만에 100만, 9일 만에 200만, 지난 11월 28일 300만을 넘어섰다.

엔씨는 두 게임 이외에도 ▲프로젝트TL ▲아이온2 등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엔씨는 지난 2000년,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일본, 대만 등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전 세계 60여개국에 즐거움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2000년 리니지의 대만 서비스를 통해 첫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리니지M이 대만에서 꾸준히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출시 후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 중인 리니지2M 역시 2021년 대만에 출시 예정이다.

엔씨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길드워 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700만장 이상 판매되며 북미/유럽 시장 공략의 선봉장이 됐다. 또 자사의 첫 콘솔 타이틀인 ‘퓨저(FUSER)’를 지난 11월 10일 북미와 유럽 지역에 출시하기도 했다. 퓨저는 출시 이후 오픈크리틱(OpenCritic)과 메타크리틱(Metacritic) 등 해외 게임 리뷰 사이트와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준수한 게임성을 입증했다.

엔씨는 앞으로도 플랫폼 및 장르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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