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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방역 준수 '모범' 보여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12-04 18:42 KRD7
#포항시 #지역감염 #포항제일교회 #보건소 #에스포항병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교회 내 추가 확진자 발생 최소화

NSP통신-포항제일교회 전경 (포항제일교회)
포항제일교회 전경 (포항제일교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지역 대형교회인 포항제일교회에서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나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한 덕분에 더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했다.

이날 지역감염을 통해 감염된 일가족이 포항제일교회 찬양대, 유치부, 아동부 예배에 참석한 후 다음 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포항지역 대형교회인 만큼 교회 내 대량 확산 우려가 컸지만, 교회는 양성판정이 나오자마자 해당일 참석자 명단을 즉시 제출하고 보건소와의 긴밀한 협조로 교회에 임시 검사소까지 설치해 검사에 적극 협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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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으로 확진된 일가족 중 2명이 참석한 찬양대는 기존100여 명의 찬양대원 중 방역수칙준수를 위해 3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긴 시간 찬양 연습과 예배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1명을 제외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어린이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한 유치부, 아동부 예배에서는 교사와 아이들이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서 전원 '음성' 판정으로 단 한 사람도 감염되지 않는 모범사례가 됐다.

그동안의 종교시설 집단감염 사례와 반대로 대량 확산을 막을 수 있었던 이유는 교회 측과 방역당국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조치가 있었기에 대규모 확산의 고비를 넘길 수가 있었다.

그동안 포항제일교회는 지금보다 방역에 대한 의식이 떨어지던 시기인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중심예배 권장해서 실시했고 이후 이번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까지 오랜 기간 동안 예배를 비대면 예배와 병행, 진행했다.

또한 방역수칙으로 ◆출입 시 발열체크 ◆손 소독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예배 인원 분산을 위해 주일 예배 하루 5번 시행 ◆예배 시 충분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 예방에 각별히 더 주의를 기울이며 철저히 준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감염 이후 앞으로 있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모든 예배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여러모로 힘쓰고 있다며 더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더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

박영호 담임목사는 “코로나19 사태를 막기 위해 고생하시는 보건당국 관계자와 의료진에 깊이 감사드리며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앞으로도 코로나19의 감염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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