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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3사, 신작 개봉 지원책 마련…2월 개봉작에 추가 지원금 지급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1-18 14: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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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극장 3사가 영화 신작 개봉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한국상영관협회는 이들 3사가 2월에 개봉하는 영화를 대상으로 상영 부금 외에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관객 1인당 최대 1000원 수준이다. 각 극장의 직영점은 관객 1인당 1000원, 위탁점은 500원의 개봉 지원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 영화와 외화 구분 없이 각 영화별로 개봉 이후 최대 2주간 영화 관객수에 따른 부금에 추가 지원금을 정산해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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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신작 개봉 활성화를 위한 목적이 담겨 있다. 영화시장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배급사들은 개봉을 마냥 늦추고 있다. 관객이 예상보다 적게 들어 영화가 큰 손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번 개봉 촉진 프로그램으로 배급사는 개봉 작품의 손익분기점을 낮추고, 관객 스코어에 대한 부담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상영관협회는 2월 한 달간 진행 후에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추가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이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한국영화시장 정상화와 상생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영화상영관협회 이창무 회장은 “극장업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한국영화시장 정상화를 위해 의미 있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제는 배급업계가 개봉으로 응답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지금은 모든 이해관계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국내 영화산업의 위기 극복과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상영관협회는 1945년 11월 영화업계의 발전과 대중문화예술의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국내 멀티플렉스 3사를 포함해 전국의 개별 극장들도 회원사로 소속돼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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