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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4Q 전세계 유료 구독 2억 가구 돌파…스위트홈 2200만 구독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1-20 14: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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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넷플릭스가 202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시선을 끈 부분은 넷플릭스 전 세계 유료 구독 가구 수 2억개 돌파, 그리고 해외 대표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의 선전이다.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 가구는 전 분기 대비 약 850만 개가 늘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2억 개를 넘어섰다. APAC(아시아 태평양)의 경우 지난 4분기 동안 930만 개의 유료 구독 가구 순증을 이끌어내며 1490만 개의 유료 구독 가구 순증을 기록한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에 이어 넷플릭스의 성장을 이끄는 두 번째로 큰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가 미국 외 국가에서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집중 육성하며 한국 및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 또한 확대되고 있다.

넷플릭스가 한국 창작자들과 함께 제작한 스위트홈이 거둔 성과 역시 실적 발표에 포함됐다. 지난해 12월 18일 공개한 스위트홈은 평범한 사람이 마음속 깊이 간직했던 욕망이 표출된 괴물로 변한다는 흥미로운 소재, 괴물들의 강렬한 비주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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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따르면 작품 공개 이후 첫 4주 동안 전 세계 2200만 유료 구독 가구가 스위트홈을 선택해 시청했다. 스위트홈은 ▲아리스 인 보더랜드(1800만) ▲셀레나(2500만) ▲오늘도 크리스마스(2600만) 등 넷플릭스가 같은 시기에 공개한 로컬 오리지널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위트홈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은 “스위트홈의 독특한 스토리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수천만 가구에서 사랑받았다는 소식을 접해 매우 기쁘다”며 “K-몬스터(크리쳐물) 장르 기반 시리즈라는 신선한 도전을 지원해준 넷플릭스와 제작에 힘써주신 스튜디오드래곤 및 모든 제작진과 배우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동남아시아, 호주 및 뉴질랜드 콘텐츠 총괄 VP는 “2200만 이상의 넷플릭스 유료 구독 가구가 한국 창작자들이 빚어낸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으로 즐거움과 스릴을 만끽했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넷플릭스는 언제 어디서나 회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5년 이후 현재까지 한국 콘텐츠에 약 7700억 원을 투자하며 창작 생태계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관련 업무를 전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법인인 ‘넷플릭스 엔터테인먼트 Ltd’를 설립해 더 많은 한국 콘텐츠를 제작하고 투자 역시 확대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줬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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