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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영암군 신안군,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절름발이’ 운영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1-01-27 09:25 KRD2
#목포 #영암 #신안

일부 관제센터와 불통...야간 대응 먹통...초기 대응 ‘빨간불’ 지적

NSP통신-영암군 서호면 장정산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윤시현 기자)
영암군 서호면 장정산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윤시현 기자)

(서울=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의 산불에 대한 대비가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을까?

지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 중인 목포시와 영암군, 신안군에 대한 산불 예방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미흡한 사항이 드러났다.

야간 감시 시스템이 관제센터와의 호환이 이뤄지지 않아, 산불감시에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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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외 영암군, 신안군 모두 야간 산불무인감시카메라가 운영되고 있지만, 관제센터와 연결이 되지 못하면서 ‘먹통운영’이란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기적으로 카메라 교체 등 막대한 혈세를 투입하고 있지만, 효율적인 운영이 미흡하다는 지적으로 예산 낭비란 눈총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영암군은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호등산 등 5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간 촬영은 가능하지만 관제센터와 호환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NSP통신-신안군 팔금면 금당산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윤시현 기자)
신안군 팔금면 금당산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윤시현 기자)

신안군은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암태면 승봉산 등 1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역시 야간 촬영은 가능하지만 관제센터와 호환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대비해 목포시는 유달산, 대박산, 부주산, 달리도에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운영중에 있다.

목포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5900만원을 들여 ‘산불감시시스템 영상감시장치(CCTV) 조달 구입 설치’사업을 통해 관제센터와 연결하는 내역이 포함된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목포시는 인접 지자체와 달리 “관제센터와 호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목포시의회 최홍림 부의장이 확인한 결과 관제센터에 확인한 결과 연결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확인됐다.

최홍림 부의장은 “민원에 따라 관제센터에 확인한 결과 연결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NSP통신-목포시 달동 달리도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추정 장착 구조물 (윤시현 기자)
목포시 달동 달리도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추정 장착 구조물 (윤시현 기자)

한편 시군에서는 야간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대해 경미하게 치부하는 경향을 보여,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야간 발생빈도가 낮아 야간운영이 주간에 비해 소모적이란 입장이다.

실제 영암군과 신안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산불 집중감시 기간을 제외하고 야간에는 감시 인원이 없는 실정이다”고 전했다.

산불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과 관련된 안전문제란 점 때문에, 발생빈도가 적은 반면 초기대응이 어려워 대형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야간운영의 필요성에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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