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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올해 韓 콘텐츠 약 5500억원 투자…영화 ‘카터·모럴센스’ 등 발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2-25 13:53 KRD2
#넷플릭스 #한국콘텐츠 #5500억원투자 #카터 #모럴센스

킹덤: 아신전, 지옥, 오징어 게임, 고요의 바다 등 한국 작품 대공개

NSP통신-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일본, 인도 제외) 콘텐츠 총괄 VP. (넷플릭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일본, 인도 제외) 콘텐츠 총괄 VP. (넷플릭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넷플릭스가 25일 유튜브를 통한 ‘See What’s Next Korea 2021’ 행사를 개최하며 새로운 한국 오리지널 라인업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자 (Co-Chief Executive Officer)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Chief Content Officer)는 영상 메시지에서 ▲킹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인간수업 ▲사랑의 불시착 ▲스위트홈 ▲승리호 등을 거론하며 한국의 콘텐츠를 강조했다.

사란도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약 77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80편 가량의 한국 콘텐츠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전 세계에 소개했다”며 “한국 콘텐츠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2020년 말 기준 380만 이상의 가정이 한국에서 넷플릭스를 유료로 구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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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일본, 인도 제외) 콘텐츠 총괄 VP는 “2021년 올 한해 동안 약 5500억원 가량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해 액션, 스릴러, SF, 스탠드업 코미디,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을 통해 한국 콘텐츠 업계 위상을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 토크쇼에서 ‘킹덤’ 김은희 작가와 ‘인간수업’ 제작자 스튜디오 329 윤신애 대표는 넷플릭스와 협업하며 느낀 창작의 자유와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두 번째로 진행된 ‘영화와 사랑에 빠진 넷플릭스’ 세션에서는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의 강동한 콘텐츠 부문 디렉터, 김태원 영화 부문 디렉터가 ‘넷플릭스 제작지원 오리지널 한국 영화를 공식화했다. 그 첫 출발 작품으로는 ▲‘카터’와 ▲‘모럴센스’를 들었다.

이중 ‘카터’는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요원 카터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악녀’의 정병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남자와 우연히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여자의 색다른 로맨스를 그린 영화 ‘모럴센스’(가제)는 ‘6년째 연애중’, ‘좋아해줘’의 박현진 감독이 연출을, 이주영, 이준영이 개성강한 캐릭터로 분해 유쾌하고 발칙한 로맨스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NSP통신- (넷플릭스)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넥스트’ 세션에서는 배종병, 이기오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디렉터가 참석해 킹덤 세계관의 이야기를 담은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 스탠드업 코미디 ▲이수근의 눈치코치,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시트콤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술을 주제로 펼쳐지는 백종원의 리얼리티 쇼 ▲백스피릿 등 장르와 포맷을 넘나드는 한국 오리지널 작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See What’s Next Korea 2021의 피날레를 장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쇼케이스에서는 ‘킹덤: 아신전’의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 ‘지옥’의 연상호 감독과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배우,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박해수 배우, ‘고요의 바다’의 제작자 정우성 대표와 박은교 작가, 배두나, 이준 배우 등이 직접 무대에 올랐다.

한국 콘텐츠 업계의 중심에 있는 이들 제작진과 배우들은 각 작품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함께 제작하며 느끼고 있는 기대감, 그리고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비하인드 영상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흐름의 중심에 설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 날 행사에서는, 넷플릭스가 제작 중인 ▲고요의 바다 ▲D.P. ▲마이네임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 ▲오징어 게임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킹덤: 아신전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등 다양한 이야기와 장르를 담은 오리지널 시리즈들의 스틸컷이 처음으로 선보여졌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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